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 5일 영향권…행사 줄취소
태풍 ‘콩레이’ 북상 제주 5일 영향권…행사 줄취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서진 하고 있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고 강풍 반경은 400㎞다.

‘콩레이’은 6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동북동쪽 50㎞ 부근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거쳐 7일 오후 3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550㎞ 부근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제주도 앞바다는 5일 오전, 제주도 육상은 5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태풍이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행사도 연기,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우선 제주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키로 한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 행사를 연기해 오는 20일~21 개최키로 했다.

또 서귀포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4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일정을 19일부터 21일로 연기했다. 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8 국제관함식’의 미디어데이도 태풍 영향으로 취소됐다.

한편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 이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