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 14일까지 전개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를 사전대비 기간으로 설정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내실 있게 대비하기 위해 고립예상지역과 해안가 위험지역을 전수조사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시설과 수산 증·양식시설 대상으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분야별 비상연락 체계를 정비한다.
또 제주도 중심의 통합 도로 제설대책 추진상황실을 운영해 685㎞ 노선에 대한 제설 담당책임제를 시행하고 제설 자재 및 장비 점검과 폭설 시 제설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우선 제설작업하고 유사 시 임시 특별 수송버스를 투입해 대중교통의 교통정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파 발효기간 동안 상수도 동파 등 주민생활불편에 대비해 도와 행정시에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 결항에 대한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항공 탑승 정보 문자서비스 제공 △스마트폰을 이용한 숙박업소 등 정보제공 △공항 내 체류객을 위한 지원물품 정비 △심야시간 공항 운행 택시 지원 등 기관별 유기적인 현장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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