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제주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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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4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주법정사 항일운동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법정사 항일운동은 1919년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제주도내의 최초 최대의 항일운동으로, 1910년대 종교계가 일으킨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항일운동이다.

1918년 10월 7일 서귀포시 도순동 산 1번지에 있는 법정사에서 평소 일제의 통치를 반대하던 승려들이 중심이 돼 법정사 신도 및 민간인 등 700여명이 집단으로 무장해 조직적으로 일제에 항거한 항일운동으로서 민족항일의식을 전국으로 확산시킨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고찰 △한국근대불교사에서의 법정사 항일운동의 위상 △법정사 항일운동의 발자취 재조명 △법정사 항일운동 사적지의 활성화 방안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제주법정사 항일운동의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나용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에 대한 활성화 방인 모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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