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5~6일 개최
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5~6일 개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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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우선 5일에는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말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신산공원에서 마조제가 봉행된다. 이어 관내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도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오프닝 거리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인제사거리~삼성로~신산공원 구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경찰기마대, 제주여상 관악부, 일도2동 풍물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신산공원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고마로골든벨,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초청공연, 마제품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나눔장터 및 벼룩시장, 시식코너, 먹거리 고마장터 등도 운영된다.

고영진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마(馬) 관련 축제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등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마로는 조선시대 때 백성들로부터 징벌한 말을 가두어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었던 곳이다. 조선 선조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기록과 함께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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