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도내 말 테마 축제 다채
천고마비의 계절…도내 말 테마 축제 다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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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귀마 축제·고마로 문화축제 등 11월까지 잇따라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제주에서는 말(馬)을 테마로 한 축제, 승마대회,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개최된다.

마을(지역)단위 행사로는 29~30일 제주마의 본향 의귀리 마을회 주관으로 ‘의귀 馬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5~6일 ‘제5회 고마로 馬문화축제’가 일도2동 고마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제주 馬축제’가 다음달 13~14일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에서 개최되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배 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에코힐링마로 우수마 선발 대회(10월 14일)’, ‘제주도 교육감배 전도유소년 승마대회(11월 3일)’, ‘제주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11월 24일~25일)이 개최된다.

이외 에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산 경주마(더러브렛)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경주 상금 4억원을 지원해 30일 렛츠런 파크 부경, 다음달 21일 렛츠런 파크 과천에서 ‘탐라배 대상경주’를 각각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말 관련 축제를 특정 달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말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말산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제주의 말 관련 전통과 문화를 관광 상품화해 제주 고유의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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