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우리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한 일본어선 1척을 적발, 제주항으로 나포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좌가현선적 제72호유구환호(287t, 승선원11명)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쪽 98km(우리측 EEZ 내 7.5km)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우리 나라 EEZ에서 일본어선이 불법 조업하다 제주해경에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6척이 나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