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과도수역이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편입, 경비해역이 대폭 증가한 제주해양경찰서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불법어로 행위 단속에 따른 유류 소비량이 증가하자 고민.
특히 해경은 기존 5박 6일의 경비체제에서 8박 9일로 전환, 출.입항 시간 단축을 통한 유류 절약에 나서고 있으나, 10월말 현재 483만ℓ를 사용하는 등 올해 배정된 470만ℓ를 모두 소진한 상태.
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 해상 치안서비스가 유류 문제로 멈출 수는 없지 않느냐"며 "유류 부족량에 대해서는 해양경찰청 차원에서 예비비로 배정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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