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맞아 4만 여명의 추모객들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 분향소 2곳을 추가 설치하고 개방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지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평일에는 400명 정도에 이르고 있으나, 연휴기간에는 가족들의 방문이 폭증(1일 9000명 내외)하고 있어 추모객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평상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개방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 양지공원에서는 추모객들이 추모관 이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위치 안내, 교통 및 주차질서 유지 등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일시에 많은 추모객들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자가용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중적으로 몰리는 추모시간대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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