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화재 ‘주의要’…작년 20건 전년비 4배↑
추석연휴 화재 ‘주의要’…작년 20건 전년비 4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특별경계근무 돌입

지난해 제주도내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동안 20건의 화재 발생과 각종 사고로 1199명이 의료기관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도 추석연휴(9월 13일부터 18일까지)5건 화재, 690건의 이송 건수와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주말과 연계돼 휴일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이다. 일 평균 화재는 300%, 이송건수는 73%가 늘었다.  재산피해 역시 지난해 1400만원으로 2016년 300만원 대비 일평균 367%가 증가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에 취약한 대상은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귀성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에 구급차를 전진배치키로 했다.

경찰과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2000여명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비상 지원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인재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연휴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