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광장 ‘음주소란행위’ 근절한다
탐라광장 ‘음주소란행위’ 근절한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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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계 기관 TF 구성
성매매 불시 단속도 추진

그동안 노숙자들의 음주·소란과 일부 성매매 업소들의 호객행위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탐라문화광장 인근 지역의 음주소란 및 성매매 호객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 14일 관계 기관TF(단장 청렴혁신담당관)를 구성, 회의를 개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음주소란 근절 TF는 제주도(청렴혁신담당관, 복지정책과, 자치경찰단)와 제주시(노인장애인과, 도시재생과, 일도1동), 민간(희망나눔센터), 동부경찰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매매 근절 TF는 제주도(청렴혁신담당관, 여성가족과, 자치경찰단)와 제주시(여성가족과, 건입동), 민간(건입동 마을회), 동부경찰서 등이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음주소란을 막기 위해 자치경찰이 광장주변을 상시 순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고, 광장 지역을 음주금지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성매매 근절 대책으로는 성매매 호객행위가 이러지는 탐라문화광장 인근 교량의 가로등 조명 밝기를 확대하고, 해당 장소에 경찰차가 상시 대기, 성매매 불시 단속 기간 확대 등을 추진키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매월 1회 합동 홍보활동을 통해 근절노력을 하는 한편, 계속적으로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9월 합동홍보는 광장 주취 행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성매매 근절은 이날 오후 9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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