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지속가능 성장동력 창출”
“아태지역 지속가능 성장동력 창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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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G ASPAC 총회 폐막…원 지사, 회장 임기 마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UCLG ASPAC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새로운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의 목표를 가질 수 있었고, 서로 배울 수 있던 기회가 됐다”며 UCLG ASPAC 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다이안드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2018-2020 회장 및 이사회·집행부 선거를 주재했다.

원 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의 UCLG ASPAC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집행부 회의에서 “탄소 없는 섬2030 프로젝트와 제주 환경 정책 등을 아태지역 지방정부에 공유하며 지방 정부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UCLG ASPAC 회원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설립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키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며 “UCLG 문화정상회의 제주 유치뿐 아니라 전기차 엑스포, 기후변화 주간 등 지속가능발전 아젠다(SDGs)에 부합하는 다양한 포럼과 서밋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UCLG ASPAC 이사회 대의원 45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는 트리 리즈마하리니(Tri Rismaharini) 수라바야 시장이 만장일치로 차기 UCLG ASPAC 회장(2018 ~ 2020)에 선출됐다. 리즈마하리니 시장은 “지난 4년간 원희룡 회장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UCLG ASPAC을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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