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밭담축제 16일 폐막
제4회 제주밭담축제 16일 폐막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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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서 이틀 간 일정 ‘성료’

제주 돌문화 가치 확산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제4회 제주밭담축제가 15~16일 양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밭담축제는 ‘천년의 밭담 그 가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축제는 밭담길 걷기를 시작으로 제주밭담을 걷고 만지고 느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세 차례 진행된 밭담길 걷기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모처럼 맑은 날씨 속에 ‘진빌레 밭담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전문 해설사가 제주밭담의 가치와 역사를 설명하고 ‘메멘토’, ‘재주소년’, ‘쟈스민’ 등 버스킹 공연팀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밭담길의 운치를 더했다.

또 이색 체험코너인 굽돌 굴리기 대회와 제주밭담쌓기 경연대회, 돗통시 체험, 빙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개막식에 참석한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밭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더불어민주당)도 “제주고유 밭담의 가치를 전국화하고 컨텐츠화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밭담은 지난 2013년 1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2014년 4월 UN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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