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내달 2일,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세계의 불교유산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특별강연회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과 관음사(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주지 용주) 공동주최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의 불교유산특별강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불교유산을 폭넓게 설명해줌으로써 불교유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정보세계를 크게 확대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교의 발생지인 파키스탄과 인도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각 나라별 불교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강연을 위해 해당분야 권위 있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초청돼 광범위한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살펴볼 계획이다.
10일은 일본 오오하시 가츠아키 일본 와세다대 문화부 교수가 일본 '벌륭사의 불교미술'을 강연하며 18일은 김리나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의 한국 '석굴암 불상군의 명칭과 양식', 25일은 엔젠앙 대만중앙연구원 연구원의 중국 '제왕불교신앙의 중심-운강석굴, 용문석굴', 내달 2일은 이주형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파키스탄·인도의 불교미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일본과 중국미술에 관한 10일과 25일 강연은 각 분야의 한국 연구자인 임남수 영남대 교수와 배진달 용인대 교수의 통역으로 이뤄진다. 문의 720-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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