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ㆍ성산 10도아래
9일 아침 서귀포시 중문과 남제주군 성산포의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기온이 하강, 9일 아침 최저기온이 9~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중문과 성산포가 9도를 비롯해 남제주군 남원 10도, 제주시와 고산 11도, 서귀포 12도 등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0~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면서 기온변화에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감기나 천식 등 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내온도와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10일 이후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기온이 12~15도 내외로 다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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