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석 명절 공·항만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
道, 추석 명절 공·항만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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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는 추석명절 연휴에 제주 공·항만으로 들어오는 귀향객 및 관광객 등 모든 입도객 및 반입차량 등에 대해 방역인력을 추가 투입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9건(9월 7일 기준)이 발생해 확산 중이고, 인천공항 및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여행객의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도내 유입·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우선 제주로 들어오는 모든 입도객 및 반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별도 개별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축산농가 등 방문을 자제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공·항만 차단방역 인력을 현재 18명에서 24명으로 확대하고 소독기 등 모든 방역장비를 풀가동해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현재 구제역과 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체 유입 차단을 위해 반입금지 대상인 육지부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과 가금류에 대해서는 불법 반입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익천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통제, 주기적인 축사 소독 등 철저하게 농장 개별방역수칙을 이행해야 한다”며 “사육하는 가축에서 이상증상이 발견될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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