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에 남매 경찰 탄생 ‘화제’
서귀포해경에 남매 경찰 탄생 ‘화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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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음 잃지 않고 따뜻한 해경 되겠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남매가 동시 임용돼 화재다.

남매경찰관은 경북 대구출신으로 이달 7일 해양경찰교육원을 졸업한 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동시 임용돼 3006함과 3003함에 각각 발령을 받았다.

이들은 2018년 8월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파출소에 현장실습을 함께 오게 되면서 남매경찰관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유리 순경(34)은 늦은 나이에 공시생이 돼 부담이 컸지만 형사법을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고, 수사관이 돼 범인을 검거하는 상상을 하면서 수험생활을 극복했다.

해병대를 전역한 동생 김대영 순경(31)은 오랜 기간 해양경찰이 되고자 준비했고 수험기간 동안 체력이 약한 누나를 위해 함께 운동하면서 체력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들 남매경찰관은 “훌륭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결심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며,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해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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