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객 체류기간 하루 평균 5.5곳 방문
제주 방문객 체류기간 하루 평균 5.5곳 방문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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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손상훈 연구원
‘관광객 통행패턴’ 분석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하루 평균 199분을 이동해 5.5곳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7일 ‘제주 방문객 통행실태 분석’ 연구를 통해 제주 방문객(관광객)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제시했다.

제주방문객의 도내 통행패턴 분석은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수행한 ‘방문객 통행실태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1032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문객 통행실태조사는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방문을 마치고 복귀하는 내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특성, 방문 특성, 통행 실태(통행수단, 목적, 시간, 장소 등)를 파악했다.

제주 방문객은 제주도착일의 경우 1인당 3.2통행, 즉 숙소를 포함해 평균 3.2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체류일은 1인당 5.5통행으로 나타났다. 제주출발일의 경우 1인당 3.0통행으로 추정됐다.

제주 방문객이 제주도착일부터 이동에 소비한 시간은 1인당 평균 115.8분으로 조사됐다. 제주체류일의 하루 통행시간은 1인당 평균 199.0분이었다.

제주체류일의 경우 응답자의 18.3%가 270분 이상을 통행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 통행시간을 월별로 비교한 결과 8월이 다른 달에 비해 통행시간이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경우 방문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방문객 통행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교통수단별 통행시간 분석 등 심화분석을 수행하고, 분석결과를 정책수립 및 정책의사결정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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