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특구 추진,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부터”
“블록체인 특구 추진,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부터”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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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주 등 블록체인 전문가 6일 토론회

제주블록체인 특구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 제주스타트업협회(회장 윤형준), 제주국제대 핀텍경영학과(학과장 강철준 교수) 공동 주최로 6일 제주국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창립한 관련 협회로 현재 정부에 블록체인산업진흥기본법 제정을 제안한 상태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형주 이사장은 “국내에서 코인 발행(ICO)을 허용하지 않아 한국 블록체인산업의 생태계 붕괴가 우려되고, 특히 기술백서를 해외기관에 제출해야 해 기술정보의 해외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원희룡 지사가 특구 설치 의사를 밝혀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며 “하지만 관련 입법 추진경험이 모두에게 없기 때문에 여야를 망라한 중앙정부, 국회, 도의회, 대학 및 연구소, 민간까지 전방위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거번텍의 김종원 대표는 “주민투표, 주민정책제안, 자치단체 예산집행 등의 플랫폼으로서 블록체인 시스템을 현재 여러 자치단체와 교육청을 위해 개발하고 있다”며 “제주도도 주민 피부에 와 닿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주특구의 ICO 유치 확대 방안, 특구에서 코인거래 활성화 방안, 블록체인 관련기업 유치 확대 방안, 효과적 주민교육과 우호적 여론 형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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