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IB 한국어 인증 여부 판가름 전망
이달 중 IB 한국어 인증 여부 판가름 전망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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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교육행정질문서 이석문 교육감 답변
‘입기좋은 교복’ 공론화도 시작

IB 한국어과정 승인 여부가 이달 중 판가름날 전망이다. 또, 불편한 교복을 ‘입기좋은 교복’으로 바꾸기 위한 공론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문 제주 교육감은 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364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관련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조훈배 의원(서귀포시 안덕면,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교육청 IB 도입 계획에 대한 질문에 “고교체제개편 성공의 핵심은 읍면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데 있다”며 “읍면 일반고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IBDP(IB프로그램 고등과정)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IB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할 필요는 없고 원하는 학교, 원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오는 25일 IB0 총재를 만나면 한국어 IBDP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IB본부가 인증한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다.

‘입기좋은 교복’에 대한 공론화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숙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교육감에게 “지금 아이들이 입고 있는 교복은 활동성이 떨어진다”며 “도내 중·고생 교복착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평가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교복의 디자인은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있고,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편안한 교복으로 바꿔가는 추세”라며 “도교육청 역시 학생 만족도 조사와 공론화를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편안한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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