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고예지양·사진 현봉준씨 대상 영예

바다환경의 보전과 깨끗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제19회 제주바다환경대상 및 바다사랑공모’ 시상식이 6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매일(대표이사 장동훈)이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김광익 제주어류양식조합 상임이사, 한광수 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김계호 제주도 수협조합협의회장. 김경민 수협중앙회 제주지부장 등 수상자 가족,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장자와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바다 환경을 가꾸며 수산 자원 보호에 노력해온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 김녕어촌계(계장 한경호)가 제주바다 환경대상 전체 대상(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어촌계 부문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신도어촌계(계장 백은숙), 양식장 부문에는 삼한수산(대표 김완호)이 선정됐다. 제주시수협 북촌어촌계(계장 김용섭)가 어촌계 부문 금상(제주시장상)을 해원수산(대표 강해원)이 양식장 부분에서 금상(서귀포시장)을 받았다.
은상(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상)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강은석 경장, 동상(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장상)은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위미2리어촌계(계장 강애선)와 대유영어조합법인(대표 이경복)이 각각 선정됐다.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 신천리어촌계(계장 강애련)와 청양영어조합법인(대표 임근봉), 해은수산(대표 김상율)은 특별상(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상·수협중앙회제주지부장·제주도수협조합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에는 고예지(한림초3) 양이, 바다사랑 사진부문 대상은 협재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렌즈에 담아낸 현봉준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동훈 제주매일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지역의 경우 바다는 어느 고장보다 의미 있고 큰 자산이자 우리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인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자연과 바다가 치유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