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지킵시다'
'이것만은 지킵시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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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운동 대대적 전개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제2신토불이’ 운동에 돌입했다.
제주농협은 7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생산자, 소비자, 음식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선포식’ 개최를 시작으로 음식점 차림표에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 운동의 추진배경은 국내산 농축산물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케하고, 소비자에게는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음식점 경영자는 타 음식점과의 차별화로 상품가치에 맞는 정당한 가격을 받게 하자는 것.

자율표시 방법은 쌀, 김치, 육류 등을 대상으로 차림표에 주된 원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다.
농협은 도내 모범음식점 중 희망업소나 인지도가 높은 대형음식점 중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는 음식점을 우선 선정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100개소를 자율표시 운동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표시 음식점에 대해서는 농협 및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들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각종매체 홍보, 경영안정자금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농협은 이와 함께 자체 생산한 김치에 대해 정기적으로 농협식품연구소를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한편 수입김치 판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점의 원산지 자율표시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 및 '불법 수입농산물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불량 수입식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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