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태하천 산지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산지천축제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탐라문화광정(산짓물공원) 일원에서 제10회 산지천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의인 감만덕 사랑나눔 은광연세(恩光衍世)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함축한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사전행사로 해병군악대, 명창 양지은 공연, 해녀홍보가수 김민경 공연, 신유식의 퓨전섹소폰 공연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초청가수 신소희의 공연이 준비된다.
이튿날에는 청소년, 가족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입동 관내 제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및 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 중심으로 신명나는 건입동콘서트가 시작된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역사와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인 ▲어린이제주어골든벨 ▲영키즈페스티벌 ▲제주어말하기 경연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공연 ▲산지천 가요제 ▲초청가수 강유진 공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도민안녕 소망기원굿 등이 진행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제주시의 관문이었던 산지포구를 재조명하고 침체된 원도심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제주도민 등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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