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제주지방경찰청이 대상을 수상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소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임동건 경위의 ‘폭언, 가혹행위 등을 당한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는 인권침해 반복성의 심각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반복'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대상을 거머줬다.
이 영화제에는 총 440편이 접수됐으며,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8편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영화제에는 故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와 이현주 박종철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민갑룡 경찰청장 등 시민과 경찰관 4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