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공약 실천 세부계획 다음주 확정
元지사 공약 실천 세부계획 다음주 확정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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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정책공약 341개 정리…협치공약은 680여 건
도민 일자리·보육교육·환경보전 등…허향진 위원장 “11일에 공식 발표”

지난 6·13 선거과정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시한 민선 7기 공약 실천을 위한 세부계획이 이르면 다음주 최종 확정된다.

3일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위원장 허향진)는 따르면 오는 7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검토한 후 10일 전체회의에서 확정·11일 공개한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지방 선거에서 ‘제주가 커지는 꿈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청년과 도민 일자리, 보육과 교육, 청정 환경 보전 등 381개 과제를 제시했다. 공약실천위에서 현재까지 논의된 민선 7기 도정 공약 실천계획은 크게 정책공약과 협치공약 2갈래로 각 공약 실천에 필요한 구체적인 예산도 명시됐다.

정책공약은 원희룡 지사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15개 공약을 담았다. 이들 정책 공약마다 딸린 세부적인 실천과제는 총 341개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따.

협치공약은 지방선거 당시 다른 후보와 각 도의원들의 공약을 검토해 반영했다. 이들 공약은 담당부서가 관리하며 해당 도의원 등과 협의를 통해 실행이 추진된다. 이렇게 수용된 공약은 680여 건에 이른다.

당초 공약 세부 실천계획은 지난 달말 확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련 공약들을 현실성 있게 다듬는 과정 때문에 발표가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향진 위원장은 “(공약실천위의)활동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정리된 공약들을 현실성 있게 만들다 보니 일정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이번주 운영위원회와 다음주 전체회의를 거치면서 정밀하게 체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공약실천위는 8개 분과위원회와 8개의 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분과위는환경·농수축산·도시교통·경제산업·미래산업·복지·문화예술체육·관광위원회, 특별위는 보육·교육청소년·여성·청년·도민불편해소·사회통합·행정혁신·지역균형위원회로 각각 구성됐다.

분과·특별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는 각 위원회간 정책 조정과 공약실천 세부 추진계획을 최종 검토한다. 6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위는 위원회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실무 검토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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