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 “상담원 양성교육 강사 발언 논란 사과”
제주YWCA “상담원 양성교육 강사 발언 논란 사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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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YWCA(회장 문영희)가 31일 사과문을 내고 부설기관인 통합상담소가 주관한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교육 과정에서 일어난 일부 강사와 담당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제주YWCA는 사과문에서 “강사들의 강의자료를 사전 검토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진행했으나 실제 강의 중 일부 강사와 담당자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수강생들의 항의가 있었으나 담당자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제주YWCA 본부는 여성신문 보도전 이번 상황을 인지해 신속한 진상파악과 담당자 징계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해당 강의내용에 대한 후속평가를 다시 진행하고 있던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29일 <여성신문>은 지난 6월25일부터 7월13일까지 진행된 제주YWCA 주최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교육에서 일부 강사들이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여자아이는 문란해지기 쉽다’거나 ‘아내의 잔소리가 남편 폭력의 원인일 수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수강생들이 항의했으나 주최 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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