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500만원, 전국 46억 투입
위급 상황 대비 안전교육도 강화
위급 상황 대비 안전교육도 강화
교육부가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특수학교의 모든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 장치를 설치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안전확인장치는 통학버스에 탑승한 모든 어린이의 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동작감지센서, 안전벨 등이 있다. 교육부는 제주에 3500만원을 포함해 전국에 총 46억 원을 지원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어린이 하차 여부를 확인할 의무를 지우고 있으나, 확인 미흡으로 어린이 갇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유치원 56곳, 학교 47곳 등 103곳에서 어린이통학버스를 운행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유치원 1만 813곳, 학교 4374곳 등 1만5187곳이 해당된다. 교육부는 각 기관별로 30만원씩 지원한다.
학원의 경우 학원총연합회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3~5세 유아가 탑승하는 통학버스에는 올 하반기 내 우선 도입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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