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주시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도내에서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2018년 1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은 제주를 지탱해 온 조냥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주제와 함께 무대연출 및 음악에 제주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만덕’은 초연공연을 통해 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 등을 풍부하게 다뤘다.
제주시는 이번 재공연을 통해 만덕의 삶 그 자체이기도 하면서 제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조냥과 나눔의 정신’으로 인류애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그녀의 삶의 가치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10월 공연 주인공 만덕역은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소녀 만덕은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또한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 대행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완성도 높았던 공연을 선보였던 연출 김덕남, 대본 한아름, 작곡 장소영, 안무 신선호 등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 완성도 높은 무대와 연출을 선보인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공연 시 지적됐던 일부 미비점들에 대해 전문가 자문 및 고증을 통해 작품의 내실을 기했다”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 할 예정인 만큼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만덕’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오픈됐으며, 가격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티켓 가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예매 이벤트 기간 중 입장권을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도민 할인 40%, 4.3 유족과 학생 및 노약자에 대해서는 50%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