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식별 어려운 지역 대상 우선 실시
북제주군은 지난 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 임야번지 일반번지로 등록전환 정리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북군은 토지번지에 산번지가 끼어있어서 임야의 토지로써 토지이동이 많고 토지·임야 구분 식별이 쉽지 않아서 등록전환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동의되는 지역부터 우선 선정, 등록전환을 전개해왔다.
그동안 북군이 등록전환을 전개한 곳은 총 9개 지역 1016필지 1327만㎡로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0년에는 구좌읍 월정리, 김녕리, 하도리 등 3개소 272필지 157만4000㎡, 2001년에는 구좌읍 동복리, 행원리 2개소 136필지 369만8000㎡, 2002년 조천읍 북촌리 221필지 199만8000㎡, 2003년과 2004년은 민원인이 신청한 필지수를 포함해 155필, 2005년은 조천읍 함덕리와 애월읍 광령리 220필지 44만4000㎡다.
북군은 지적정리를 완료해 내달 중순까지 법원 촉탁등기를 마치고 토지소유자에게 등기필증을 송부할 계획이다
북군은 등록전환사업으로 토지 소유자나 민원인들이 지적도면에 번지 찾기가 쉬워지고 측량성과도 좋아져서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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