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8시 20분경 제주시 화도 남방 1.3km 해상에서 예인선 S호(21t, 승선원 2명)가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원인미상의 선저 파공으로 기관실의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기관실 침수원인을 확인, 배수작업 등 조치한 후 30일 새벽 3시 25분경 S호와 바지선을 제주시 애월항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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