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내년 112억 투입 '송당ㆍ용수ㆍ수원지구' 정비
북제주군은 매년 장마철 등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난을 겪는 송당·용수·수원지구 배수개선을 위해 사업비를 대폭 확대 투자해 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북군은 송당·용수·수원지구 배수개선사업에 올해 56억8200만원보다 97.7% 증가한 112억3600만원을 투자해 농경지 침수난과 재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군은 송당·용수·수원지구 등에 364억9400마원을 투자해 배수로 28㎞를 시설하고 있다.
특히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장마 전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채무부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용수지구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수원지구 배수개선사업도 2007년 장마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북군은 송당과 용수, 수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737ha에 대한 침수난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의 영농의욕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군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195억2700만원을 들여 조천읍 신촌지구와 한경면 고산지구, 애월읍 납읍·구엄지구, 한림읍 장원·월림지구 등 6개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해 장마철 등 집중호우때 농경지 532ha 침수난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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