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공원 하수역류 재발방지책 마련되나
신화공원 하수역류 재발방지책 마련되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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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특별업무보고
내달 상·하수도 개선 방안

제주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 역류 사태와 관련해 특별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제36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근 도민사회 현안 사항인 신화역사공원 하수관 역류 문제 등에 대한 특별업무보고를 9월 11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의회는 올 여름 개장한 워터파크에서 비롯된 하수 역류 사고를 시발점으로 인허가 당시 상황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리조트 단지 내 신화역사로 인근 하수구에서 오?폐수가 역류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서귀포시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오?폐수 역류 현상이 신화워터파크 수영장에서 사용한 물을 한꺼번에 오수관으로 배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업체에 방류수 처리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신화월드 오수 역류사태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와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친 하수 발생량을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임의로 낮춰 부담금 감면 등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대처가 너무 더디다. 행정조사권을 발동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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