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일,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한라산 남쪽지역 미술인들이 만나 이룬 산남회(회장 양승우)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 제19회 산남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15명이 출품한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강은경씨의 '인연', 고순철씨의 '인상-정적', 길형준씨의 'K군' 등 산남지역의 풍경을 비롯해 통신수단의 발달 속에 황폐해져 가는 인간세계 등을 소재로 다뤄 산남풍경을 소재로 했던 지난해 전시회와는 또 다른 묘미를 준다.
한편 산남회는 1993년에 창립돼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양승우 회장은 "산남 지역의 사연과 내력을 안고 있는 미술단체인 산남전이 어느덧 19회를 맞았다"며 "항상 품격있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생동감 넘치는 미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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