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중소기업에 대해 도내 금융기관이 2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금융기관이 9월3일~21일 동안 제주소재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이다.
다암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 이며, 한도는 업체당 10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다.
지원은 은행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은행에 낮은 금리로 지원해 주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은행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도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하며,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는 만큼 거래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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