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서울에서 2~3세대 4·3유족인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이하 재경청년유족회)가 출범한다.
그동안 준비위원회 형태로 활동을 해왔으나, 하반기 활동에 앞서 대표 및 임원을 선임하고 조직을 공식화하기로 한 것이다.
70주년 범국민위위원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청년유족 박진우씨와 범국민위 보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문원섭씨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재경청년유족회 정식출범으로 수도권 내 4·3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경청년유족회 관계자는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는 4~50대의 연령층이 대부분이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활동하기는 힘들지만 올 하반기에 마무리되는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4·3의 전국화, 제주4·3의 진실 규명 운동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