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갓난 영아를 쓰레기통에 유기한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산모는 가출한 10대 소녀로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혼자서 출산한 뒤 창고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L양은 지난 4월 13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삼도동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 1시간 뒤 아이가 사망케 되자 수건과 검정 비닐봉지에 싸서 창고 쓰레기 통속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서는 10일 영아 살해 혐의로 L양(18)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살해 고의성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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