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예방대책 수립
제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예방대책 수립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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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가 예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대책 긴급회의를 개최, 양돈 질병 전문가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예방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하자고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자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가열되지 않은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금지 등의 차단방역 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발생상황 및 차단방역 요령을 SMS로 발송하고, 효율적인 방역지도를 위해 양돈농가에서 요청시에 현지 방문해 방역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아직까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농장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병원체가 도내로 유입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양돈농장에서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농장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돼지에게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해외에서 농장으로 유입되는 우편물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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