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업인들이 퇴비 구입 시 20kg 1포당 700원 가량 보조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기질비료도 퇴비와 같이 700원, 그린(1급)퇴비는 800원이 각각 보조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6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림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 유기질비료(퇴비)보조 공급 방침’을 잠정 결정하고 사업수행 주체인 농협중앙회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지난해 적용했던 25% 정율제 대신 포대당 단가를 적용하는 정액제를 도입했다. 부산물비료 중 그린(1급)퇴비는 20kg 1포당 800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포당 최고지원 한도 750원보다 50원이 증가한 것이다. 퇴비도 지난해 650원에서 50원이 늘어난 700원이나 유기질비료는 지난해 750원에서 700원으로 50원이 낮아졌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공급방침을 보면 농업인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그린퇴비 같은 우수 퇴비를 활성화시키며 농림부산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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