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재정지원·정원감축 불가피
제주국제대 재정지원·정원감축 불가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한라대·관광대 ‘자율개선대학’ 선정
교육부, 이의신청 접수후 이달말 최종 확정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제주국제대학교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II’로 분류됐다.

이에따라 제주국제대는 내년부터 국가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지원이 모두 끊기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3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학생 지원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를 평가했다.

이 가운데 207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고, ‘역량강화대학’ 66개교, ‘ 진단제외 대학’ 30개교,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20개교가 분류됐다.

국제대가 포함된 재정지원제한 유형II 대학은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되며 특히 4년제 대학 35%, 전문대학 30%의 정원감축 비율이 권고된다.

반면 제주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은 정원감축을 권고받지 않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별도 평가 없이 대학혁신지원사업(자율협약형)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가결과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이달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