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부정유통 ‘꼼짝마’ 농관원 추석대비 집중단속
농식품 부정유통 ‘꼼짝마’ 농관원 추석대비 집중단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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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제수·선물용 농식품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농식품의 원산지, 양곡표시, 축산물 이력표시 등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중점 단속사항은 값싼 수입산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양곡의 생산년도 등을 속이는 행위,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앞서 농관원 제주지원은 올해 원산지표시제 및 이력표시제를 위반한 업소 57곳(원산지 53곳, 이력제 4곳)을 적발, 원산지르 허위 표시한 21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다.

또 미표시 업체(32곳) 및 축산물이력제 위반 업체(4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1377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농관원제주지원 관계자는 “농업인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농식품 유통질서의 확립은 무엇보다 농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표시 및 이력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및 이력번호가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부정유통 신고전화(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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