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호자에 신변인계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경 제주시 용담동 레포츠공원 맞은편 닥그네 포구에서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12 차량에 있던 구명용 레스큐 튜브를 이 남성에게 던져 구조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술에 취해 죽고 싶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경찰이 강풍이 부는데도 자신을 구조하려는 모습에 살겠다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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