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명 신청…제주시 내년 420건 창출
20~30대의 취업난 못지않게 노령층 주민들의 취업욕구가 고조되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의 눈높이 역시 낮아지고 있다.
경비직과 생산직 및 운전직, 주유원 등 일반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문이나 예절을 가르치는 강사형 취업과 환경 지킴이 및 교통질서계도 등 공익형 취업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시가 최근 개최한 ‘2005년 노인취업 박람회’ 기간 중 제주시 지역 노인들의 취업신청을 분석한 결과 193개 일자리에 851명이 응시,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의 신청을 분석한 결과 경비직과 생산직 등 일반업체 취업에 가장 많은 573명이 몰렸으며 이어 강사형 취업에 68명, 공익형 일자리에 165명이 신청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189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내년에는 일반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확대해 420개의 노인 일자지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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