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순이동 인구 929명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거주지를 옮긴 전입자(7973명)에서 제주를 떠난 전출자(7044명)를 뺀 순이동 인구는 9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순이동 인구 766명 보다 21.3% 증가했다.
이에 따름 올 들어 현재까지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686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동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주살이 열풍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순이동은 제주를 비롯해 경기(1만4907명), 세종(2147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9401명), 부산(-2371명), 전북(-1384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8.45, 제주 1.7%, 경기 1.4%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7월 중 국내 이동자수는 5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3%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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