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한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화순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한다며 집을 나섰던 K씨(65)가 연락이 두절되자 K씨의 아내는 당일 오후 6시 47분경 실종 신고했다.
K씨의 차량은 화순모래해수욕장 빨간 등대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K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K씨의 시신은 21일 오후 5시 4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황우치해변에서 발견됐다. 해변가를 산책하던 관광이 해변에 엎드려 있는 K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K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K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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