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화지구 개발 ‘난항’
제주시 삼화지구 개발 ‘난항’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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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경영향평가 심사보류…차질 불가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 사업자로 나서 1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제주시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임시회에서 제주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 통합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를 보류했다.
농수산위원회는 현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삼화지구에서 나오는 오수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지 않고 기능이 부족한 삼양과 화북 펌프장으로 몰려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의회 교육관광위원회도 삼화지구 인근 연북로 개설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보류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토공과 주공은 지난해 말 제주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얻은 뒤 올해 8월부터 토지주들과 보상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공과 주공은 내년에 공사에 착수해 2008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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