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특구기획단, 설명회 개최
북제주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에 이어 돌문화공원 일대를 투구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북군은 4일 문화·관광·도시·건설·1차산업 민간 사업자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재정경제부 특구기획단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특구관련 홍보물 상영 및 제도 설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북군에 따르면 특구기획단은 비양도 청정환경·동물테마파크·돌문화공원 광고물 설치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특구지정절차에 의한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수렴 등 일련의 특구지정 행정절차를 이행, 추진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군은 특구지정을 위한 돌문화공원특구, 제주마특구, 바다목장화특구, 우도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 등을 추진해 왔으나 추진 당시 특구제도의 미흡함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여론 특구 지정을 유보한 바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의 자립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규제개혁을 추진함으로써 민간의 활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9월말 현대 전국 총 31개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마라도청정특구가 지정돼 국토최남단 상징성이 부각되고 청정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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