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 숲서 펼쳐지는 숲속 피크닉 콘서트
비자나무 숲서 펼쳐지는 숲속 피크닉 콘서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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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상회, 다음달 15일 개최…친환경 마켓·서점부스 등도 마련

오름의 고장 송당리의 거슨새미오름 옆 비자나무 숲(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45-2)에서 친환경 소규모 콘서트가 개최된다.

송당리 주민사업체 ‘송당상회’ 는 송당의 비자나무 숲에서 ‘자연, 사람’을 주제로 한 ‘숲속 피크닉 콘서트’를 다음달 15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관광공사(JTO)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송당상회’에 지원된 마을여행활동가(삼춘PD)가 기획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5시까지 진행되는 ‘콘서트와 함께하는 책부스전, 친환경마켓’과 더불어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뮤직 앤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다.

‘콘서트와 함께하는 책부스전, 친환경마켓’에서는 구좌읍 내의 이색적인 독립서점들이 운영하는 서적 관련 부스와 더불어 업사이클링 전문가가 만든 상품 구매, 제조 체험 및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지역 농산품 구매가 가능한 친환경마켓이 준비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

‘뮤직 앤 토크 콘서트’에는 ‘한 다발의 시선’(2013), ‘콜라보씨의 일일’(2017) 등의 앨범을 통해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불리는 가수 김목인 △‘시시콜콜한 이야기’(2009),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2014) 등의 앨범을 내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가수 양양 △패티킴의 노래 ‘하와이 연정’을 리메이크해 주목을 받았던 TJ & Kekoa가 각각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송당상회는 숲에서 열리는 친환경 콘서트인만큼, 음향과 조명을 최소화하는 한편 입장객도 100명 내외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한다. 입장객들은 텀블러와 피크닉매트를 지참(행사장소에서 대여 또는 구매 가능)해야 한다.

한편 ‘숲속 피크닉 콘서트’ 티켓은 구좌읍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좌읍 내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8월20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해당 숙박업체를 이용한 고객은 1만원에 구매가능하다. 일반 입장티켓의 가격은 3만원이며,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판매가 시작된다. 구좌읍 주민의 경우 2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송당상회 064-782-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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