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김정연)은 16일 오후 제주항일기념관 영상관에서 ‘2018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6월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는 총 1500여 점이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및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50여 점에 대해 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부하랑 어린이(키즈빌어린이집)가 차지했다.
어린이들의 출품작을 심사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심사위원들은 “태극기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으로 바라본 관점에서 표현한 그림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모두 표현력과 상상력이 뛰어났으며, 태극기 그림에 밝고 희망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 중앙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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