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운전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
자가운전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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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현재 전년 비 23% 늘어…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70% 차지

렌터카를 임대해 제주여행에 나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관광공사(JTO)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이용비중이 높은 롯데렌터카 임대현황을 확인한 결과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외국인이 임대한 렌터카는 416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2년 전 보다는 29.8% 늘어난 규모다.

렌터카 이용 외국인 가운데 70%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나머지 30%는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 관광객은 제네바 협약국과 비엔나 협약국에 포함되지 않아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렌터카를 임대할 수 없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렌터카 이용 비중이 확대된 것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영어 홈페이지와 기도실 등의 기반을 갖춘게 효과가 있었다”며 “외국인 렌터카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TO 관계자는 “개별관광객 증가 속도가 빠른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기차 등을 활용한 자가운전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렌터카 업계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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