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제주도민 추도식 17일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제주도민 추도식 17일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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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제주에서도 추도식이 거행된다.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을 거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보낸 감사 영상 메시지와 박희수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추도사, 분향과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당일 추도식장 주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며, 낮 12시까지 분향소에서 헌화 참배가 가능하다.

이번 추도식은 예년처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거행된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에 4·3특별법이 제정돼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인  4·3해결의 기틀을 다진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함이다.

김대중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지만 2018년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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