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조생보다 상품성이 좋은 조생종 감귤의 출하가 점차 늘고 있는 데다 7일부터 유통명령제 발효에 따라 도외 단속반 가동이 가능해 농협 주변에선 감귤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
2004년산 유통명령 전체 위반건수 450건 중 도외 단속반이 올린 실적은 250건으로 절반을 넘을 정도로 이들이 비상품감귤 차단을 통한 감귤값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
농협 관계자는 “출하초기 강제착색 등 불량감귤이 나돌아도 유통명령이 발령 안돼 속수무책이었다”며 “이제 유통명령이 발령돼 도외 단속반이 활동할 수 있게 된 만큼 비상품감귤 차단율이 높아져 감귤값도 자연스레 상승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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